글쓰기 시작을 위한 무제 - 1 (기록은 사고를 망치는 욕망일까)
2020. 11. 2. 10:47ㆍ주저리
항상 느끼던 것이다. 깊은 사유에서 좋은 생각이 떠오르면 놓치지 않기 위해 기록을 한다.
그 순간 깊은 사유가 깨져버리고, 기록의 행위가 사고의 맥락을 타고 내려와 뿌리 깊어보이던 좋은 생각을
끊어버린다. 한참 사유하던 그 좋은생각은 이후 파편처럼 흩어져 제 모습을 잃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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